[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에서 책임지고 가르치는 한글책임교육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글책임교육'이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에 한글교육시간을 집중 배치해 1학년 때 모든 학생들이 한글을 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도 한글책임교육 지원에 대한 정책으로 초등 저학년 담임교사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를 위탁 개설 운영하고 있다.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와 손잡고 한글 배움이 느린 학생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읽기 따라잡기' 기초실행과정, 기본과정, 전문가 과정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 상반기에는 한글교육 도움자료 '찬찬한글'을 도내 초등학교 256교, 1~2학년 전 학급에, 학생용 3026권, 교사용 1663권을 보급했고, 하반기에는 한글 학습이 느린 학생을 위한 도움자료로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코칭단에서 구안한 '또바기 한글'을 도내 전 초등학교에 각 1권씩 추가 보급했다.

이밖에도 학교단위 한글교육 책무성 제고를 위한 초등학교장 대상 워크숍, 교사 대상 한글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형태의 한글책임교육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는 '기초기본교육, 초등책임교육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한글책임교육 공감 한마당'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유치원 학부모,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책임교육의 정책적 취지를 알리고, 실천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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