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문화행사 '풍성'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C 5층에 조성된 열린도서관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맞는다.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열린도서관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 라운지 형식의 열린 공간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독서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 독서문화행사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열린도서관은 약 1831㎡ 규모로 일반 단행본, 아동용 도서, 큰 글자 도서 등 2만 2630권과 음악 CD자료, 30종의 보드게임 자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 부문의 낮은 서가에 비치된 1000여 권의 도서는 지역의 서점(협동)조합에서 흔쾌히 기증해 준 것으로 방문하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다.

7일 오후 2시에 개관 기념행사로 '혼자가 혼자에게' 등을 펴낸 이병률 작가의 북 토크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 아트 체험도 펼쳐진다.

8일 오후 2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기 작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기존 공공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서비스를 발굴해 청주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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