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육위, 계수 조정안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넘겨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충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46개 사업 총 83억여 원을 삭감했다.

5일 교육위에 따르면 4일 열린 377회 정례회 3차 회의에서 2조7242억원 규모의 2020년 충북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46건 83억7000만원을 깎았다.

교육위는 학내망 개선 사업비 53억4000만원을 전액 깎았고, 남한강초 2억 6400만원 등 18개교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교육여건개선비를 전액 혹은 부분 삭감했다.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사업 2억4720만원, 청주고 야구부 버스교체 1억9944만원, 사립학교 경영평가 4000만원,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2080만원 등도 전액 깎았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실 조정 2억1670만원,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392만원, 평화통일교육 500만원 등도 교육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학교자율운영지원단은 2000만원을, 놀이문화조성 공모사업 1억원, 사립유치원 유아보호장구 6474만원 등은 부분 삭감했다. 

교육위는 이런 계수 조정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16일 열릴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가칭)용전고, (가칭)청주특수학교 설립부지 매입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1553억원의 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사해 원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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