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하수처리장이 단체 견학 등으로 붐비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하수처리 과정과 특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맑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고 있는 충북 청주하수처리장에 지역 내·외 학교 및 단체에서 많은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YMCA유치원, 환경보존협회 등 9개 단체에서 46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하수처리장은 1992년 5월 1일 가동개시 후 시설을 증설해 왔으며 현재는 하루 28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하수는 개략적으로 침사지-일차침전지-생물반응조-이차침전지-여과시설-소독조를 거쳐 처리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하수처리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하수처리장 시설 및 처리과정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현장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하수처리장 견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하수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와 처리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맑은 물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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