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평가서 관광객ㆍ매출ㆍ일자리 증가 호평

▲ 서경모 충주시 관광진흥팀장, 박준배 김제시장, 충주체험관광센터 의상대여소 전속모델 박정원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택수 충주부시장(왼쪽부터)이 충주시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 운영 성과 홍보물 앞에서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4개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 전략, 실적, 성과 등에 대해 현지 실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12개 우수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는 지난 2008년 12월 탄금호, 세계무술공원, 중앙탑공원 일원 469만㎡ 규모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우수 특구에 포함됐다.

 시는 광고물ㆍ교통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해 충주라바랜드ㆍ충주체험관광센터ㆍ탄금호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호수축제 개최와 중앙탑 힐링라이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객과 매출액, 일자리 증가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의상대여소 입고놀까와 자전거 대여소, 향후 추진될 마리나센터 게스트하우스와 탄금호 유람선 등으로 특구를 더욱 활성화시켜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은 충주시 관광과 직원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규제 완화 등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04년 처음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우수 특구 선정으로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금호 일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중원문화 중심도시 충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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