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동아리 교육 지원 등 시책 6건 제안

▲ 3기 충주시청소년의회 의원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3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활동 우수 의원 표창과 어린이·청소년의회 제안사항 검토 보고, 활동 소감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3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 발대 이후 상임위원회 회의 3회, 시의회 방청(5월), 전국아동참여기구 하계캠프 참여(7월), 비전투어(8월), 하수처리장ㆍ클린에너지파크 견학(10월), 본회의 개최(11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과 시의회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3기 충주시어린이의회 의원들.

 특히 본회의에서는 위원회별 소모임 활동을 통해 발의된 6건의 안건을 제안했다.

 안건은 △방과후 동아리 교육 지원 및 다양성 확대 △학교 앞 과속단속 카메라ㆍCCTV 설치 △충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시설 설치 △도서관 내에 자유롭게 대화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마련 △형설로 54-10 인근 안전문제 개선 △청소년 등·하교 시간대 택시요금 할인제도 도입 등이다.

 시는 제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서현 어린이의회 의장(성남초 6)은 “의회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 중 첫 번째인 '아동의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각각 19명의 의원으로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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