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ㆍ가족 2000여 명 성황…셔틀콕 우정 다져

▲ 제13회 충주사과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주 호암2체육관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투혼을 펼치는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전국 각지 배드민턴 동호인과 가족 등 2000여 명이 7∼8일 이틀간 충북 충주에서 셔틀콕의 향연을 펼쳤다.

 충청일보와 충주시배드민턴협회(회장 송주섭)가 주최한 '제13회 충주사과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가 호암2체육관에서 뜨거웠던 랠리를 뒤로하고 8일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개최지인 충주는 물론 도내 각 시·군과 서울·경기·강원 등 전국 각지 배드민턴 동호인클럽이 참가해 중부권 최고 전국단위 대회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 혼합복식 경기.

 선수들은 동호인조와 준자강조로 나눠 진행된 경기에서 소속 클럽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스매싱 열기를 내뿜었다.

 동호인조 경기는 20대~60대까지 연령대별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등 세 종목에서 A∼F급까지 기량에 맞춰 경기를 치렀다.

 또 준자강조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앞선 기량을 자랑하며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펼쳤다.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설계된 호암2체육관 코트를 누비며 치열한 접전으로 경기장을 후끈 달궜다.

 대회 첫 날인 7일은 혼합복식 참가 팀들의 예·결선 경기와 남녀 복식 일부 경기를 진행했고, 이어 8일에는 남은 남녀 복식과 준자강조 경기가 화려한 플레이와 끈끈한 팀워크를 내세워 종목별 우승자를 가렸다.
 

▲ 남자 복식경기.

 동호인조 입상 팀에게는 배드민턴 가방과 라켓 등 상품, 준자강조 입상 팀에게는 20만∼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의 행운도 나눴다.

 선수들은 소속 클럽 동료들의 열띤 응원전 속에 최선을 다한 게임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주말을 맞아 가족을 동반한 동호인들은 생활체육의 백미 배드민턴의 매력을 흠뻑 즐기며 가족 화합을 다졌다.
 

▲ 여자 복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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