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전신주 및 가공선로 지중화(땅속에 묻거나 설치함)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매포읍 매포지구대부터 효자각까지 550m로 군은 2020년 3월까지 한국전력을 포함해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6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단 계획이다.

2020년 7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며 12월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중화사업에는 3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단양군이 50%, 한전 및 KT 등 5개 통신사가 50%를 부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중화사업은 ‘매포 중심가로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돼 매포읍 시가지 경관 개선에 효과가 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포읍 전선지중화 사업을 포함한 도심 경관개선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숙원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매포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나아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난 달 말 한국전력으로부터 확정됐으며 매포읍에서는 처음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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