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20년 지역 내 경로당 60여 곳을 대상으로 '쿨루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대응 지자체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국.도비 1억56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큰 실버계층의 주요 활동 공간인 경로당 약 60개소로, 냉방시설이 열악한 경로당을 우선순위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3월 현황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쳐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으로, 건물내 온도가 4~5℃ 저감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2020년 쿨루프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폭염 등 기후변화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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