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는 주택화재 시 빠른 신고 와 신속한 대처, 화재진압을 도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집배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54)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28분쯤 발생한 주택화재(검상동)최초 목격자로 신속하게 119신고를 하고 소방차량 출동 전 집주인을 대피시킨 후, 소방차량 배치 유도 및 소방호스 전개 등 소방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조하여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기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집주인이 다시 들어가 귀중품을 가지고 나오려는 것을 오용새씨가 적극적으로 저지하여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집주인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씨에게는 화재초기대응 유공으로 공주소방서장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