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서 공공·민간분야 동시 수상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맞아 당진시와 시민 봉사자가 겹경사를 맞았다.

 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아산시 소재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충청남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에서 자원봉사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시민이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올해 새롭게 추진한 5G 프로젝트는 시민의 의견수렴을 거친 장소선정에서부터 민관 협업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에 자원봉사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전문자원봉사단을 연계해 사회적 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자원봉사 아카데미 사업을 기획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앞장섰다.

 당진에서는 기관표창 외에도 손사랑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칠 회원(70세)이 충남도지사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원은 2006년 손사랑 봉사단에 입단해 수지침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12년 동안 656회, 189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재칠 회원 외에도 당진에서는 와와재능나눔봉사단 최병국 대표(68)와 당진1동 자원봉사거점센터 정경애 상담가(43) 가 각각 충남도의회의장상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당진지역 자원봉사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5만690여 명이며, 봉사자들의 연간 봉사활동 현황은 2018년 기준 약 14만 여회, 47만 시간에 달한다.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041-360-318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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