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조직 안정에 역점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중인 충남 천안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가(이하 정기인사) 지난 95년 통합 천안시 출범이후 역대 최소 규모로 단행될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정기인사는 △4급 결원에 따른 승진 △퇴직 등 공석 발생 요인에 한정된 5급 승진 △6급 이하 결원에 따른 승진 △7급 이하 근속 승진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보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에 따른 흐트러진 조직 안정을 위해 퇴직과 휴직 등 공석에 한해 시행 한다는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4급 서기관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자는 주재석ㆍ오석교ㆍ이남동 국장 등 3명이다.

 또 5급 사무관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자는 김경자ㆍ박진서ㆍ신대균ㆍ권오현ㆍ김영태ㆍ곽영설ㆍ이준호ㆍ장준ㆍ정환기ㆍ맹창호ㆍ한은섭ㆍ조대형ㆍ신인숙씨 등 13명이다.

 4급 서기관 승진 유력자로 거론되는 본청 과장은 Jㆍ CㆍJㆍ BㆍL씨 등 5명에 구청 K씨 등 모두 6명 이다.

 반면 5급 사무관 승진은 최근 사무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11명의 승진자가 정기인사 보직을 앞두고 있어 실질적인 승진자는 3명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승진 내정자로 지목된 서북구 B씨 등 4명도 내년 2월 사무관 교육을 앞두고 있어 승진 폭이 더 축소될 수 도 있다는 관측이다.

 시 관계자는 "권한 대행 체제에서는 승진 요원 제도를 활용 할 수 없는 상황으로 5급 승진가 어느 때 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인사는 무엇 보다 조직 안정에 가장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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