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루돌프 등 장식물 설치
축하의 밤·송년음악회도 마련

▲ 충북 청주 서남교회에 설치된 대형트리. 신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청주 서남교회가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며 대형성탄 트리를 설치해 신도들은 물론, 교회를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남교회는 최근 신도들과 함께 대형 성탄 트리를 비롯해 눈사람, 루돌프 등다양한 모양의 장식물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마당에 있는 나무도 색색의 전구로 장식했다.

서남교회는 장승권 담임목사 취임 이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에 평화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2017년부터 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다.

이진우 부목사는 "성탄절이 있는 12월 한 달만이라도 성탄 트리를 보며 여유를 갖고, 세상의 힘들고 어두운 곳에 있는 이들에게는 사랑을 나눠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서남교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2일 성탄축하의 밤 행사를 비롯해, 25일에는 성탄예배를 갖는다.

오는 31일에는 교회 내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송년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는 신도 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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