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어 2위, 지난해 대비 5계단 상승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대학교가 올해 국립대학교 교육서비스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7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생산성본부가 9일 올해 4분기 NCSI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국립대학교 부문에서 서울대(80점)에 이어 2위(79점)에 올랐고 3위는 경북대학교(78점)가 차지했다.

충남대는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교과고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대학과의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교육 서비스의 범위가 넓어져 학생들의 기대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 서비스의 수요자인 학생과 후원자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자체 조사인 CNU 대학생활조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파악해 개선 활동에 활용했다.

올해 4분기 NCSI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2달 동안 19개 업종 129개 기업(대학)을 놓고, 고객 3만5303명에게 직접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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