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복민원실 운영으로 국무총리 표창
지난 해 최우수기관 선정 이어 2년 연속

[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인증패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해 행안부 주관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 민원실은 이번 선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국세청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 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10여 곳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검증,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3개 기관이 뽑혔으며, 충남에서는 청양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청양군 민원실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민원실 운영’을 목표로 민원인 대기 공간 확장을 위한 증축공사와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상담실, 수유실 등을 조성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높이조절 전동 책상, 휠체어, 보행보조기, 유모차, 보청기 등 사회적 배려 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민원택배제, 이동법률상담실 운영 등 맞춤 서비스로 군민 욕구를 충족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을 익혀 응급상황에 대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군정목표 아래 군민중심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민선 7기가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 정부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민원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