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교통 열악 지역 공공형버스 사업 시행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교통여건이 열악한 원북·이원면, 고남면에 1대(예비 1대)씩 소형버스를 배치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형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공형버스' 3대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공공형버스'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군은 16인승 소형버스 3대를 구입해 태안의 최북·최남단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원북·이원면, 고남면에 각각 1대(예비 1대)씩 배치했다.

 원북·이원면의 경우 황촌1리, 반계3리, 포지3리 지역 중 대형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 공공형버스를 투입하고, 고남면의 경우에는 누동2리·4리 지역에 공공형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형버스의 외부에는 태안 8경을 비롯한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디자인돼 태안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공형버스' 도입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해 큰 불편을 겪었던 농촌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해 교통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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