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에서 방학 독서교실 운영 호응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등 평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 워크숍'에서 독서문화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문체부장관상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독서진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공적이 큰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 도서관 중 서산시립도서관과 부천시립꿈빛도서관 2개소가 선정됐다.

 서산시립도서관은 여름.겨울 독서교실, 책 읽어 주세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면 지역 3개소(인지.부석.고북)의 작은도서관에서 방학 독서교실을 열어 원거리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과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호응을 얻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도서관을 내 집처럼 편하게 이용하며, 책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달 월 중 동문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해 총 4개의 작은도서관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내년 초 동문 작은도서관에서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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