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도구ㆍ3D프린터 등 장비 제공…창작물 펀딩ㆍ판매까지

▲ 메이커스페이스툰즈 관계자가 3D프린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지역 메이커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메이커 스페이스 툰즈’가 젊음의거리에 문을 열었다.

 ㈜툰즈는 10일 성서동에 메이커스페이스툰즈(성서3길 16) 조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그림, 목공, 가죽공예 등 창작활동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프린팅과 코딩 등을 접목, 다양하고 창의적인 창작을 가능케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메이커’는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으로, 사회 전체와 이를 공유하며 DIY(Do It Yourself)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툰즈는 목공도구ㆍ레이저커팅기ㆍ3D프린터 등을 갖춘 워크 스페이스, 커뮤니티 및 DIY 취미활동이 가능한 라운지, 공유주방, 강의실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이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고, 요리 메이커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도 할 수 있다.

 또 메이커 아카데미, 썸씽마켓, 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메이커 올림픽 등 메이커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 메이커스페이스툰즈 이용자들이 3D프린터로 출력한 첨성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국비 6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충주시민 누구나 매주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툰즈(☏ 070-7786-1203, 070-4126-9999)로 문의하면 된다.

 심규민 대표는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 누구나 메이커문화를 친숙하게 접해 새롭고 풍성한 여가ㆍ취미생활을 찾도록 돕겠다”며 “청년과 여성의 제조업 창업 기회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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