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은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땔감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사랑의 땔감은 총 30t 규모다.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솎아낸 폐 잔목을 지난 달 19~26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0명을 투입해 마련했다.

군은 이달 초부터 매포읍 응실리 군 직영 묘포장에서 각 읍·면 행정차량으로 가구당 3㎥씩 7세대에 땔감을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폐잔목은 그대로 두면 산불 발생 시 인화물질이 되지만 땔감으로 수거하면 환경 개선과 함께 산불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며 "고유가 시대 사랑의 땔감이 저소득층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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