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측정결과 2등급
전체 평균보다 0.25점 높아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을 차지했다.

옥천군은 전국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외부청렴도 8.50점, 내부청렴도 8.28점으로 종합청렴도 8.44점으로 2등급을 받아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지난 해 8.39점보다 0.05점 오른 수치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8.19점)보다 0.25점 높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 관련자(정책고객평가) 등이 설문에 응답한 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무원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 등을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에 힘썼다.

박승환 부군수는 “청렴도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전 직원이 청렴도 개선에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정책을 통해 청렴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