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측정서 종합 3등급 유지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높아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충남 아산시가 3등급을 유지하고 내부청렴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내부청렴도 7.90점, 외부청렴도 8.04점으로 종합청렴도 8.0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시) 평균보다 0.07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1단계 상슴함에 따라 그 동안 좀처럼 오르지 않던 내부청렴도가 최초로 2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승진 예정자 맹사성 청렴교육, 올해 처음 시도한 찾아가는 전 부서 청렴교육 등으로 내부청렴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또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청렴서한문 발송, 반부패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1부서 1청렴시책, 공무원 부조리·갑질 신고센터 운영, 용역 및 공사에 대한 특별 점검, 청백-e 모니터링 운영, 청렴 캠페인 및 결의대회 개최 등 청렴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정영제 아산시감사위원장은 "내년에는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더 나아가 조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일명 해피콜)을 실시하고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읍면동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청렴 시책 발굴 등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 평가를 합한 점수에 부패행위 발생에 대한 감점을 포함, 종합청렴도를 측정·공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