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곳 전환 마쳐, 2022년까지 18곳으로 확대

▲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마친 7개 어린이집 원장들과 박용갑 청장, 구 관계자 기념사진.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는 10일 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캔키즈(원장 홍미영), 예쁜(원장 이정희), 유천딩동댕(원장 강영란), 예뜰(원장 이혜진) 어린이집까지 모두 4곳의 우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구는 상반기 3곳 어린이집(위키, 제일, 리틀킹)을 포함해 올해 7곳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2곳 어린이집이 전환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가정을 위한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구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 40% 달성'을 추진 중이며, 현재 12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모두 18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자기 소유 건물에서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이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장기임차 또는 위탁해 자율 운영권을 보장함으로써 신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용갑 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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