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 NH농협은행 협약 체결
치료지원카드로 현장서 바로 결제 가능

▲ 신사호 충청북도특수교육원 원장(왼쪽)과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특수교육원이 10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와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치료지원 전자카드 시스템'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필요한 치료지원비를 전자카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치료비를 매월 영수증을 제출받아 지급하던 불편함을 벗어나, 치료를 받은 후 치료지원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내년 2020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상 학생 1인당 월 12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사호 원장은 "치료지원 전자카드 시스템의 도입으로 치료지원비 지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복지 확대를 위해 행정적 불편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신청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음악, 미술, 행동 등) 등 치료비를 지급해왔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인당 치료지원비를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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