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러닝팩토리' 실습장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주폴리텍대는 이날 대학본부 강당에서 러닝팩토리 '더(THE) 융합용접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이석행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시의장, 박봉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이상록 충주시 경제기업과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러닝팩토리는 제품 생산의 전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습 장비 등을 구축한 공장형 통합실습장이다.

충주폴리텍대는 각종 수동 용접과 로봇 용접, 전기·전자·기계 시스템 분야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고 기업이 요구하는 멀티형 융합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러닝팩토리를 구축했다.

기존 칸막이 식 학과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학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해, 전체 제작 공정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기업 시제품 제작 등 활용범위를 넓혀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학생과 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황병길 학장은 "충주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앞서 미래성장동력학과 개편에 이어 용접 러닝팩토리까지 구축을 완료했다"며 "학생들이 보다 유연한 실습환경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