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 대천관리역(역장 김현구)은 한국철도 대표 여행상품인 국립생태원 기차여행 상품 'ECO-路'를 재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ECO-路는 국립생태원과 한국철도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발한 상품으로 가격, 운행열차 등을 조정해 재출시했다. 상품은 열차 승차권과 국립생태원 연계 할인 입장권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개관 이래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자연을 만나고 배우는 국립생태원은 생태도시 충남 서천에 위치한다. 장항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국립생태원은 아시아 최대의 종합 생태 연구기관으로 생태계와 기후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어 어린이 체험·교육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국립생태원은 용산, 수원, 천안 등에서 출발해 장항선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초등학교 단체 고객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편리해 최근에는 광주, 목포 등 전라권에서도 익산역에서 환승해 방문하는 가족 단위 기차여행 방문객이 늘고 있다. ECO-路 상품 금액은 용산역↔장항역 왕복 어른 1명 기준으로 최저 2만3300원이며, 일자별로 상이하다. 

일반승차권을 구매해 국립생태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 상품 이용시 비교적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 대천관리역에서는 ECO-路 국립생태원 상품을 비롯해 농뚜레일 서천 팜있슈 등 보령, 서천 지역의 기차여행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검색 또는 대천역(☏041-935-77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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