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자연휴양림 할인 정책이 12일부터 즉시 감면방식으로 바뀐다. 

군은 자연휴양림 할인이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현재 방식에서 온라인 예약 즉시 감면받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군 휴양림의 예매를 대행하는 산림청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예약 즉시 할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증빙서류를 구비해 현장에서 할인을 받았던 현재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 휴양림은 장애인들에게 비수기 기준 50%의 사용료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이 할인을 받으려면 온라인으로 예약 후 현장에서 장애인 등록증을 제시해 감면액을 계좌나 카드부분 취소로 환급받았으나 이제는 행정정보를 통해 온라인예약 시 장애인임이 자동 확인돼 감면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하면 된다. 

군은 장애인뿐 아니라 음성군민, 다자녀가정, 음성군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 다양하게 휴양림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대상자는 누구나 숲나들e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감면 대상이 되며 예약자 본인이 현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통합 휴양림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음성군민은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 산림휴양팀(☏043-871-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백야휴양림과 수레의산휴양림 이용이 쉽고 간편해져 더 많은 사람이 휴양림을 방문해 심신의 안정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