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 위해 상호 협력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와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은 지난 10일 부여군청에서 농촌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새로운 농촌정책에 대해 부여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농촌 분야 내년도 신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포함된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장기적 계획수립 △농촌 공간계획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읍면별 지역개발 종합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군수는 "최근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향후 농산물 개방 확대는 농가소득 하락이라는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져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여군 농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 방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역개발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의 지역 밀착형 맞춤 지원을 통해 부여군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달 26일 정부의 새로운 농촌정책 기조를 반영해 농촌개발,사회적경제,환경,문화 등 관계 분야 전문가 6명을 일반농산어촌개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농촌협약 시범 체결 및 2021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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