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시스템 구축·누수 보수 등

[서산=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상수관로의 누수율을 낮추고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서산시 전체 상수관로에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및 보수, 관망 정비,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2020~2024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충남도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6개 시·군(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청양군)이 일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만t의 수돗물이 절약되면서 원가 절감 및 연간 4억5000만원의 노후 관로 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실시간 수질 및 수량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0년 하반기 착수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30억원과 시비 13억원을 들여 자동수질측정장치, 자동드레인, 유량수압감시시스템, 스마트미터, RF관로인식체계 등 ICT기반의 관망관리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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