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통합 학교 독서 문화 만들기

 

 충북 보은회인초·중통합학교는  11일 회인중 다목적실에서 초·중학교 도서실 담당교사가 함께 계획하여 초·중 통합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의미가 있는 책을 읽어 봄으로써 좋은 책의 가치를 몸으로 느껴보게 하려는 의도뿐 아니라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그 가치를 충분히 내면화해 볼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책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였으며, 26명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 최종 1인을 가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3학년 학생회장 고명재 학생은 "선정된 책이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영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좋은 책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지침이 되는 깊은 성찰을 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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