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코리아텍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문수)이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훈련현장 및 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훈련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회는 휴넷의 게임러닝 기반의 경영시뮬레이션, 고려아카데미의 R기반 빅데이터 활용 실무, 한국동서발전의 VR을 활용한 직무교육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휴넷의 게임러닝 기반의 경영시뮬레이션은 학습자가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훈련으로 참여자들이 다양한 롤플레잉(role-playing)을 경험하며 경영 조직의 리더와 팔로워 역할을 하도록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로 참여한 이지은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는 "아직 우리나라 직업훈련에서 스마트훈련은 걸음마 단계이며 산업현장은 물론 훈련기관 및 공공부문에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직업훈련에 다양한 학습방식이 확산돼 훈련현장의 역량뿐 아니라 훈련생의 직무역량 역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분야,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이 고용노동부 훈련의 체제 내에서 모색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훈련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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