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문고등학교(교장 김동춘)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한 '2019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 시상식'에서 독도사랑해(지도교사 방경태) 동아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 교육 활성화 및 차세대 독도지킴이 양성을 위해 동해 지명과 독도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중·고 120개교 독도 동아리를 지원해왔다. 이번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 시상은 이들을 평가한 결과이다.

 대전이문고 독도사랑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과 군국주의화 책략에 맞서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 국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2015년부터 학생들 스스로 결성한 자율동아리로 지난 2017년 교육부장관상을,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을 위해 동해·독도 표기 관련 토론수업, 독도사랑 청소년기자단 활동, 독도신문 발행, 독도체험관 체험학습, 독도 전문가 초청 특강, 독도 탐방, 독도 에코백 만들기 등을 실시하면서 독도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독도 바로알기 대회와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등을 개최해 글쓰기를 통해 독도를 체계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이원정 학생은 "독도는 공부하면 할수록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 땅이라 것을 알게 되면서 더 소중하고 더 아름다워진다"고 말했다.

 방경태 지도교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국토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라며 "큰 상까지 줘 감사하다. 독도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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