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이필용 전 충북 음성군수가 12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내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군수는 "심각한 경제난국과 유례없는 정치 불신, 흔들리는 외교·안보·국방, 세대 간·계층 간 극심한 사회분열 등 정말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치의 요체는 국민을 잘 살고 행복하게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지도층은 부패하고 무능하다"며 "나라가 반으로 갈라져 매일 같은 싸움의 연속에서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 서민의 고통에 눈감은 정치, 불평등과 불공정을 조장하는 정치 등 국민에게 줘야 할 공감과 감동은 전혀 없는 그런 정치에 국민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는 "이제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외침에 응답할 때"라며 "당리당략보다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고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부 3군도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전철시대를 열어야하고 증평~이천~호법 구간 중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과 중부3군이 공동 번영할 국가산업단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민, 서민,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정파의 이익보다는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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