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보건소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예방·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신체활동 습관 정착을 위해 추진한 '비만zero'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1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BMI 25이상 또는 체지방률 28% 이상자 115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주 2회씩 총 24회 에어로빅운동, 스트레칭, 식생활개선교육 등 통합건강관리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비만관련 항목 개선율이 BMI 70.7%, 체지방률 74.7%, 총콜레스테롤 72.7%, 중성지방 51.5%, LDL-콜레스테롤 69.7%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지역 주민들의 비만율(지역사회건강통계)은 지난 2018년 34.5%로 전국 31.8%에 비해 2.7%p 높고 충북 32.1%에 비해 2.4%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보건소와 혁신도시보건지소에서 비만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만 제로 프로그램을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각종 질환 발생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및 신체활동 습관 정착을 위해 재미있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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