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 특산물인 만세보령쌀이 전국 34개 대학 식탁에 오른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진아 한국대학 생활협동조합 연합회(대학생협) 이사장, 이종우 농협 대전유통 대표, 김석규 만세보령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의장은 12일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만세보령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와 농협은 내년부터 대학생협에 연간 30억원 규모의 만세보령쌀을 공급한다.

 대학생협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경희대, 충남대 등 전국 34개 대학이 가입돼 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민은 소득을 높이고,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쌀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만세보령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만세보령쌀은 2015년과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 충남도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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