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맞춤돌봄 1개로 시행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6개 사업으로 분산됐던 노인돌봄서비스를 2020년부터 1개의 사업으로 통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시행한다.

 그동안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부여군에서, 노인돌봄종합서비스와 노인단기 가사서비스의 경우 8개의 장기요양센터에서 제공해왔다.

 특히 대상자들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복 지원이 불가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해 노인들의 욕구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중 홀몸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그 중 부여군의 기존 돌봄 이용대상자 1800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연계되며, 신규 대상자는 2020년 3월부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 개편으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별로 필요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부여성심원 등 3개 수행기관에서 모집한다.

 수행인력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면접은 일제히 20일 각 수행기관에서 실시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전담사회복지사 11명, 생활지원사 161명이다.

 전담사회복지사인 경우 사회복지사업 근무경력이 1년 이상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생활지원사는 특별한 자격은 필요 없으나 운전가능자, 사회복지사 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모집으로 훌륭한 인력을 채용, 내년부터 노인들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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