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 내 축제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 열린 20개 축제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현장 평가와 축제 성과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35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외국인 과거 문무시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사회적 약자 배려, 친환경 축제를 위한 노력, 사전 민원 해결 등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에 오른 서산해미읍성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공주 석장기 구석기축제, 논산 딸기축제,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홍성 역사인물축제 등 8개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내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지정 여부는 이달 말 확정된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국비 6000만원과 도비 3000만원을 받는다.

 노상권 관광산업과장은"이번 평가 결과는 올해 해미읍성축제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배려, 친환경 축제를 위한 노력, 사전 민원 해결 등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 같다"라며"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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