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2019년 진로체험형 시범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로체험형 시범사업'은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에 부합하는 진로체험 활성화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전국에서 9곳이 선정됐다.

　천안시태조산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환경 문제와 직업의 연계를 통해 진로 탐색 및 잡메이커(Job-Maker) 체험을 진행했다.

　주변의 폐품을 재활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창업아이템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제작한 창업아이템은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됐으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1월 지역아동센터에 창업아이템을 기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지원하는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다자녀 가구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습지도, 생활지도, 상담, 급식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