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2억원 투입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교육부 주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사업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25개 지역에서 11개 지역이 선정됐다.

옥천군과 옥천군교육지원청은 내년 12월까지 2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민·관·학이 모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을 아는 교육을 통한 지역 중심 교육과 배우고 나누는 지역공동체를 통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등 미래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2017년부터 옥천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면서 OK현장체험버스와 현장체험학습, 교사·학생·주민 동아리,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두 기관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 협력센터와 협의체를 강화하고,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교육분과를 설치하는 등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양한 의견 수렴,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OK마을여행, 아이부터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통합 마을학교, 꿈끼 주간 등 시기별 지역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을활동가 워크숍, 소통회 등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해 옥천군 4억원, 교육지원청 4억원 총 8억원으로 OK현장체험, 함추름 교육, 돌봄형 마을학교 등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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