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12일 구급대원의 감염 방지와 감염원 근원적 차단을 위한 119구급대원 감염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 

119구급대원 감염방지위원회는 감염성 높은 환자와 접촉 기회가 많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곽치환 NK세종병원 구급지도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중 감염 방지와 119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상 문제와 실효성에 대한 토의·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혈액 등 잠재적 전염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사례 연구, 전염성 물질과의 접촉 때 행동요령, 감염 노출 때 사후관리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급대원의 감염 방지를 위한 보호장비 착용과 대원의 철저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안전관리 표준지침에 의한 감염 방지와 대원 건강관리 등을 통해 전염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119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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