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임 여의도 연구원장에 임명된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선 교수를 12일 당 최고위원회에 출석시켰다. 여의도연구원장은 당의 싱크탱크로서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룰 정비, 새얼굴 발굴, 전략 개발 등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일 당직자 35명이 일괄사표를 제출할 때 김세연 의원이 동반 사퇴하자 그의 후임으로 성 교수를 곧바로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로 발표했고,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됐다.

황 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법안 저지를 내걸고 농성이 진행중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새로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새 원내지도부가 황 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함께한 첫 회의였다. 

황 대표는 성 교수를 “능력이 검증된 분”이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승리의 브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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