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플랫폼 홍보 리플릿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그동안의 주민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을주민 중심의 진정한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장(場)인 '주민참여플랫폼'을 개설했다.

주민참여플랫폼이란 각 동 주민자치회(위원회)가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거나 행정기관에 건의하는 시스템으로,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유성구 홈페이지 주민참여플랫폼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는 올해 4월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등 주민자치회를 출범해 분과별로 활발한 자치활동을 진행 중이며, 나머지 8개 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동별 마을공동체 활동을 가지며 자치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가올 지방분권 시대에 이양되는 권한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주민참여플랫폼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성형 주민자치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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