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소재지 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 회장에
박정현 대덕구청장 선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사진)이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12일 전북 임실군에서 19개 지자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구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전국 댐 소재지 지원사업 및 공동발전을 도모한다.

박 구청장은 "댐 소재지 지자체 협의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며 "댐 소재지 지역들은 댐 건설에 따른 지역적 낙후와 소외감이 적지 않은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한 지역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댐 정비 사업비 추가 지원,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댐 용수 사용료 전액 감면, 댐 소재 지방자치단체 광역 상수도 요금 감면 건의 등 안건을 다뤘다.

한편 전국 댐 소재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대청댐을 포함한 14개 시군의 15개 다목적댐과 용수조절 댐인 영천시 영천댐 등 4개 시군의 5개 댐, 홍수조절 댐인 화천군 평화의 댐으로 19개의 시·군·구 21개 댐 소재지의 지자체로 구성됐다. 

지난 2011년 창립된 협의회는 전국 댐 주변 지역개발 제약 등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댐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활용과 댐 주변 지역 지자체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댐 소재지의 상생발전을 도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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