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소는 충북도가 주관한 '2019년 충청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 1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 각 시%군에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 보건소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다채로운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나의 건강관리, 건강 매니저와 함께 해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 노인들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시간 제약을 받는 30∼50대 직장인들을 위해 지역 회사를 찾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1대 1 상담과 올바른 생활습관 교육, 뇌졸중 예방 및 심뇌혈관질환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해 큰 호응도 얻었다.

이외에도 단양 의용소방대·단양경찰서·단양개인택시연합회 등과 연계해 택시·버스 승강장과 관공서 등에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문구를 게시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강규원 소장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예방교육 관리와 지속적인 지역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만성질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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