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한겨울 겨울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충북 영동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청년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14일 영동초록청년회(회장 김대근)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 5가구를 선정해 연탄 500장씩 총 2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2015년 결성한 지역 청년봉사단체로 2018년부터 Y-SMU새마을청년회에 합류해 현재 김대근 회장을 필두로 3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특히 영동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김장 나눔, 반찬 배달 등 청년들의 힘이 필요한 봉사현장에는 먼저 달려가 앞장서고 있다.

‘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된다’라는 신념 아래 김대근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달 28일에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씨가 살기 좋고 행복한 영동을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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