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정보·기술 공유 등
상호발전 위한 방안 모색

▲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3일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화학산업계 안전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충청권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 산단·권역별로 나눠 대기업 1개사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사가 참여해 총 22개의 화학안전공동체(140개 기업)가 구성돼 있다.

이들 공동체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세미나 참석, 해외 화학안전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국내 우수사업장 견학 및 화학사고 민·관 합동 방재훈련 실시 등 지역의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각 공동체별 화학물질 안전관리 주요 활동 결과에 대한 소개와 평가가 이뤄졌다.

우선 시행 5년차가 되는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관련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기술지원을 실시해 이해의 폭을 넓혔고, 사고발생 시 공동체 사업자 간의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능력이 강화된 점이 실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마련됐다는 점이 대표적인 성과로 부각됐다.

특히 이번 성과발표회에선 화학사고 대응 노력 및 인근 중소기업과의 협력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서산시 2지역이 최우수상을, 서산 1지역 및 세종지역이 우수상을, 대전지역과 청주 2지역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종률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를 통해 화학안전 분야의 민·관 협력과 산업계의 화학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금강청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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