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사업
학내망개선 등은 전액삭감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충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30개 사업 64억여 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3일 열린 377회 정례회 7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의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중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지원 사업을 전액 삭감하는 등 모두 64억3602만원을 감액해 수정,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에 전년도 예산대비 1.3%인 339억원을 증액한 2조7242억원 규모의 예산안 제출했다. 

이 중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사업 2억4720만원 △청주고 야구부 버스 교체 1억9944만원 △사립학교 경영평가 4000만원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2080만원 △학내망개선 53억4884만원 △정책발굴단 해외선진교육기획 국외연수 9000만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평화통일교육 예산도 반영되지 못했다.

학교자율운영지원단은 2000만원을, 사립유치원 유아보호장구 6474만원 등이 부분 삭감됐다. 

적정규모학교 교육여건개선 사업 예산은 부분 삭감됐으며 1553억원 규모의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새해 예산안은 16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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