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개 시·군·구 평가서

▲ 영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한 영동군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면.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실시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242개(중앙 20, 시·도 13, 시·군·구 164, 공공기관 45)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 평가를 진행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상위 30%에는 ‘우수’, 그다음 60%에 ‘보통’, 하위 10%에는 ‘미흡’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군은 그동안 실시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실제상황에 운영된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꼼꼼히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 1일 차인 2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토론기반훈련, 현장훈련 등을 실시했다.

영동소방서 등 13개 협업 관련 기관 직원과 공무원이 참석, 영동체육관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문제 해결형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제 편성, 운영해 비상대책기구의 가동 능력과 실전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이러한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체계를 확립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은 알찬 결실로 돌아왔다.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추후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해 포상과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대형화·복잡화·고도화 추세인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영동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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