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동절기 대설·한파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20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에 군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로 한발 앞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적 대응체계 강화와 주요도로 현장밀착형 교통대책 등이 추진한다.

 앞서 군은 효율적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군 안전건설과장을 중심으로 1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제설장비·물자 비축,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을 마무리했다.

 특히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평상 시 취약시설물 일제점검·정비, 겨울철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에 적극 나서며 민간 모니터위원, 지역자율방재단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수도·전기·가스시설 피해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설·한파 시 국민행동요령 등의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

 군 관계자는 "괴산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민간자율방재 의식을 고취하고 신속한 제설·제빙활동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