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공연장, 전시실 등 갖춰…2023년 완공 목표

[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나선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459억원을 들여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군수의 공동 공약 사업인 이 회관 건립을 내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진천읍 읍내리 옛 전통시장 부지 1만4000㎡ 중 7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천300㎡) 규모로 건립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사업비는 군이 259억원, 충북도가 20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 회관은 550석 규모의 중공연장과 15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회의실, 문화예술단체 사무실, 편의시설을 갖춘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4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3층짜리 주차타워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르면 내년 사업에 착수, 2023년 이 회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16일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 지사와 송 군수의 민선 7기 공약 사업이자 지역 숙원인 이 회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는 기본 구상 단계이고 구체적인 건립 방안은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충북도와 협의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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