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사회 통합 돌봄 비전 공유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충북에서 최초로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돌봄 실행계획 수립과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16개 선도사업 지자체가 제출한 30건 이상의 통합 돌봄 사례 중 군이 추진한 '생거진천 우리동네 통합 돌봄 선도사업'이 전국에서 눈에 띄는 사업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생거진천 우리동네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생거진천형 통합 돌봄 모델로써 현재 경로당 중 18곳을 마을 거점 돌봄센터로 지정해 마을복지 공동체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의료·복지자원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군은 통합 돌봄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이용지원 사업과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사업 추진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민들이 살기좋은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생거진천형 통합 돌봄사업이 안전하게 정착돼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